2022 상반기 현대오토에버 면접 후기 - 1차, 2차(최종)

애플리케이션 개발직무로 지원했지만 유지보수를 하는 팀의 면접을 보게 되었다.
예상이지만 2022년 상반기에는 이런식으로 진행된 것 같다.

1. 직군별로 모집
2. 자소서 보고 잘 맞을것 같은 팀으로 배정
3. 그 팀에서 면접을 보고 합격하면 거의 거기들어가는게 확정

1차 면접 질문 느낌

• 내가 할 직무 000가 뭐하는 건지 아는지
• 모른다고 하니 직무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어떤것 같냐고 물어보심..
• 갈등중재경험
• 자소서기반 질문
• 하고싶은 말

1차면접은 코드리뷰랬는데, 난 코드리뷰도 안하고 기술면접도 안봤다.
팀바팀인거 같긴하나 다른팀도 코드리뷰, 기술면접의 비율이 타 기업보단 적엇던 것 같다.

 

2차 면접 질문 느낌

• 생각과 다른 직무를 맡게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 상사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등 평범한 인성면접 이었음

개발이 비교적 적은 비중을 지닌 부서인 만큼 나는 기술질문은 거의 받지 않았다.
대신 생소하고 아예 다른 부서로 배치받을텐데 괜찮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덕분에 정말 개발을 1도 안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다.
Si는 개발자들의 무덤이라던데..

면접 결과는 합격이었지만, si가 개발자들 사이에선 워낙 인식이 안 좋으니 고민을 꽤 했다.

하지만 결국 가보기로 했다.
유지보수지만 시장성도 괜찮고 기회가 있는 분야인 것 같아 배워보기로 결정했다.
특히 해외출장이 잦은 곳으로 가게되어서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하고 싶어졌다.

개발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내가 상상하던 개발자의 삶과는 멀어지게 될 것 같다.
그렇지만 개발자들의 무덤이라는 악명은 다소 나쁘게 퍼진 것같다.
노력하면 스스로 발전할 수 있고 해외 대기업도 노릴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는 분야인 것 같다.
모르겠고 우선 해봐야 알 것 같다!

 

오히려 내가 만들고싶은, 하고싶은 개발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퇴근후에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좋은것 같기도 하다.
개발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다.

 

취준정보를 올리며 동기부여 받기위해 블로그를 개설했지만
정작 취준 관련글은 3개밖에 올리지 않아서 뭔가 아쉽기도하지만 빨리 끝내 버리니 마음은 편하다.
이번에 편하게 끝나서 내가 이 상태에 안주할까봐 걱정이다.
매일매일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